오래된 데스크톱 PC와 모니터

윈도우10 지원 종료, 윈도우11 안 되는 내 PC 어떻게 할까 (2026)

윈도우10은 2025년 10월 14일자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정식 지원이 끝났습니다. 보안 업데이트가 더 이상 제공되지 않는다는 뜻이라, 아직 윈도우10을 쓰고 있는데 PC가 윈도우11 최소 사양을 충족하지 못한다면 지금 상황을 점검하고 선택지를 정리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오래된 데스크톱 PC와 모니터

사진: Sebastian Bednarek (Unsplash)

윈도우10, 2025년 10월 14일에 지원이 끝났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발표에 따르면 윈도우10의 정식 지원 종료일은 2025년 10월 14일입니다. 이후로는 보안 취약점이 발견돼도 마이크로소프트가 패치를 내놓지 않습니다. 당장 컴퓨터가 멈추는 건 아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악성코드·해킹에 노출될 위험이 커집니다.

먼저 확인: 내 PC가 윈도우11이 되는지 3분 만에 판단하기

윈도우11 설치 가능 여부는 크게 세 가지로 갈립니다. TPM(보안 칩) 2.0 지원 여부, CPU 세대(인텔 8세대 이상), UEFI·보안 부팅 지원 여부입니다. 설정 앱에서 ‘개인정보 및 보안 > Windows 보안 > 장치 보안’으로 들어가면 TPM 상태를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2026년 7월 기준 경로이며, 제조사·모델에 따라 메뉴 이름이 ‘fTPM’, ‘PTT’, ‘Security Device’ 등으로 다르게 표시될 수 있습니다).

이 확인 결과에 따라 아래 네 가지 선택지 중 내 상황에 맞는 길이 정해집니다.

선택지 비교: 내 상황이면 무엇을 골라야 하나

선택지 대상 비용 리스크 지속가능성
무료 업그레이드 최소사양 충족 PC 무료 낮음 계속 지원
ESU(확장 보안 업데이트) 사양 미달이지만 당장 교체 어려운 PC 무료(설정 동기화)~1,000 마이크로소프트 리워드 포인트~30달러(1회) 낮음(단, 한시적) 2027년 10월 12일까지
최소사양 우회 설치 사양 미달이지만 계속 윈도우11을 쓰고 싶은 PC 무료(도구 사용) 중간(업데이트·안정성 제한 가능) 마이크로소프트 비권장
PC 교체 사양 차이가 크거나 업무·보안이 중요한 PC 기기 비용 낮음 장기적으로 가장 안정적

① 요건을 충족하면: 무료 업그레이드

TPM 2.0과 CPU 세대 요건을 이미 충족하는 PC라면 설정 앱의 ‘Windows Update’에서 무료로 윈도우11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습니다. 기존 윈도우10 정품 라이선스가 그대로 인정되며, 별도 구매가 필요 없습니다.

② 조금 더 쓰겠다면: ESU 확장 보안 업데이트

당장 PC를 바꾸기 어렵다면 개인 사용자용 ESU(확장 보안 업데이트) 프로그램으로 시간을 벌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안내에 따르면 개인용 ESU는 ①Windows 백업으로 설정 동기화 시 무료 ②마이크로소프트 리워드 1,000포인트 사용 ③1회 결제(현지 통화 기준 약 30달러 상당) 중 하나를 선택해 등록할 수 있고, 2026년 7월 기준 보안 업데이트 제공 기간은 2027년 10월 12일까지로 연장 공지된 상태입니다. 다만 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필요에 따라 조정할 수 있는 한시적 프로그램이므로, 등록 전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페이지에서 최신 안내를 다시 확인하는 게 안전합니다.

③ 요건 미달 PC에 우회 설치 (Rufus / 레지스트리 편집)

TPM 2.0이나 CPU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도, Rufus 같은 무료 도구로 요건 검사를 건너뛴 윈도우11 설치 미디어를 만들거나 레지스트리 값을 직접 수정해 설치를 강행하는 방법이 커뮤니티에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방식을 공식적으로 권장하지 않습니다. 요건 미달 PC에서는 향후 기능 업데이트가 제한되거나, 특정 업데이트 이후 안정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당장 몇 년 더 써야 하는 보조 PC 정도에는 현실적인 선택지지만, 업무용 주력 PC라면 신중하게 판단하는 게 좋습니다.

④ 교체가 답일 때: 판단 기준

우회 설치의 리스크를 감수하고 싶지 않거나, PC가 이미 여러모로 노후해 성능 저하가 체감된다면 교체를 검토할 시점입니다. 업무용이거나 보안이 중요한 환경, 혹은 CPU 세대 차이가 두 세대 이상 벌어진 경우라면 우회 설치보다 교체 쪽이 장기적으로 더 안정적입니다. 특정 제품을 추천하기보다는, ESU 만료 시점(2027년 10월)까지 남은 기간과 현재 PC의 체감 성능을 함께 고려해 결정하는 것을 권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지원이 종료됐는데 그냥 윈도우10을 계속 써도 되나요?

쓸 수는 있지만 보안 업데이트가 없다는 위험을 감수해야 합니다. 인터넷 뱅킹이나 개인정보를 다루는 용도로는 권장되지 않으며, ESU 등록이나 업그레이드를 통해 위험을 줄이는 걸 추천합니다.

우회 설치로 윈도우11을 깔면 정품 인증은 어떻게 되나요?

기존에 정품 인증된 윈도우10 라이선스가 있다면 우회 설치한 윈도우11도 대부분 정상 인증됩니다. 다만 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공식 지원하는 설치 경로가 아니므로, 이후 업데이트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도 공식 기술 지원을 받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회사에서 지급받은 업무용 PC도 이 글대로 우회 설치하면 되나요?

개인 소유 PC가 아니라면 임의로 진행하지 않는 게 맞습니다. 업무용 PC는 회사 IT 부서의 자산 관리·보안 정책을 따라야 하고, 조직 차원의 윈도우11 마이그레이션 일정이 따로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담당 부서에 먼저 문의하세요.

업그레이드하면 기존 파일이 사라지나요?

정상적인 업그레이드 경로(설정 앱을 통한 인플레이스 업그레이드)에서는 파일과 프로그램이 대부분 유지됩니다. 다만 예상치 못한 문제에 대비해 업그레이드 전 중요 파일은 별도로 백업해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마무리

내 PC가 최소사양을 충족한다면 지금 바로 무료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는 게 가장 간단합니다. 사양이 안 된다면 ESU로 시간을 벌지, 우회 설치로 계속 쓸지, 교체할지를 리스크와 사용 목적에 맞춰 선택하면 됩니다. 다만 요금·기간 등 세부 조건은 마이크로소프트 정책에 따라 바뀔 수 있으니, 결정 전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안내를 한 번 더 확인하시길 권합니다.

Similar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