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컨트롤러와 TV 화면 스트리밍

클라우드 게이밍 요금제 비교, 지포스나우 vs 엑스박스

고사양 게임을 하려고 새 그래픽카드를 사는 대신, 서버가 대신 게임을 돌리고 화면만 스트리밍받는 클라우드 게이밍이 대안으로 떠올랐다. 국내에서 실제로 쓸 수 있는 지포스나우와 엑스박스 게임 패스 얼티밋의 요금제·화질·이용 시간을 비교했다.

지포스나우, 요금제별로 시간 제한이 다르다

지포스나우는 2023년 7월 LG유플러스가 운영에서 빠진 뒤 국내 사업자(클라우드 게임 랩)가 gfn.co.kr에서 직접 서비스한다. 요금제는 세 단계다.

요금제 월 요금 해상도/프레임 월 이용 시간
Free 무료 1080p 60fps 세션당 1시간 제한
Performance 19,900원 1080p 60fps 40시간
Ultimate 39,900원 4K 60fps, 1440p 120fps 사실상 무제한(7일 단위 갱신)

무료 등급은 대기열에서 밀려 접속까지 오래 걸릴 수 있고, 세션이 1시간마다 끊긴다. 실제로 긴 게임을 꾸준히 하려면 Performance 이상이 현실적이다. Ultimate는 4K 스트리밍과 최우선 접속을 지원해 가격 차이가 화질과 대기시간 둘 다에서 난다.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이밍, 별도 시간 제한이 있다

엑스박스는 별도 클라우드 게이밍 전용 요금제가 없고, 최상위 구독인 게임 패스 얼티밋(월 19,000원)에 클라우드 스트리밍이 포함되는 방식이다. 다만 Xbox 공식 페이지 기준으로 얼티밋 구독에 포함된 클라우드 플레이 시간은 월 15시간으로 제한돼 있다. 지포스나우처럼 사실상 무제한으로 붙어 있던 것과는 다른 구조다.

가격도 최근 몇 차례 바뀌었다. 2025년 10월 글로벌 기준 월 19.99달러에서 29.99달러로 오른 뒤, 2026년 4월 다시 22.99달러로 내려갔다. 한국은 현재 공식 스토어 기준 월 19,000원이다. 가격 변동이 잦은 서비스이니 실제 결제 전 공식 페이지에서 최신 금액을 확인하는 게 안전하다.

게임 컨트롤러와 TV 화면 스트리밍

사진: Javier Martínez (Unsplash)

둘 중 뭘 골라야 하나

두 서비스는 작동 방식 자체가 다르다. 지포스나우는 스팀·에픽게임즈 등에서 이미 산 게임을 클라우드로 돌려주는 구조라, 원래 갖고 있던 PC 게임 라이브러리를 그대로 쓸 수 있다. 반대로 엑스박스 게임 패스는 구독료 안에 게임 목록 자체가 포함돼 있어, 이미 산 게임보다는 매달 바뀌는 카탈로그에서 새 게임을 골라 하는 방식에 가깝다.

이미 스팀 라이브러리가 있다면 지포스나우가, 매달 다른 신작을 가볍게 훑어보고 싶다면 게임 패스 쪽이 더 맞는 경우가 많다. 두 서비스 모두 장시간 플레이에는 Wi-Fi 유선 연결에 가까운 안정적인 인터넷 환경이 필요하다는 점은 동일하다.

노트북으로 클라우드 게임 스트리밍

사진: Onur Binay (Unsplash)

자주 묻는 질문

클라우드 게이밍은 인터넷 속도가 얼마나 필요한가요?

공식 권장 기준은 서비스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안정적인 15~25Mbps 이상의 다운로드 속도와 낮은 지연시간(핑)이 필요하다. 같은 회선이라도 와이파이 신호가 약하면 체감 속도가 크게 떨어질 수 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도 되나요?

지포스나우와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이밍 모두 전용 앱이나 브라우저를 통해 스마트폰·태블릿에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조작감은 블루투스 컨트롤러를 연결했을 때가 터치 조작보다 안정적이다.

엑스박스 콘솔이나 PC 없이도 게임패스 게임을 할 수 있나요?

클라우드 스트리밍을 이용하면 콘솔이나 고사양 PC 없이도 게임 패스 카탈로그의 게임을 실행할 수 있다. 다만 앞서 설명한 월 15시간 제한 안에서만 가능하다.

마무리

두 서비스 다 월 2만~4만원대 구독료로 고사양 게임을 돌릴 수 있지만, 시간 제한과 게임 확보 방식이 다르다는 걸 결제 전에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 인터넷 속도가 체감 화질에 직접 영향을 주는 만큼, 인터넷 속도, 광고 속도보다 느린 게 당연한 이유에서 실측 속도를 확인하는 방법도 함께 참고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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